편한세상 체험홈 1호 ‘행복한 집’ 이야기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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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세상 체험홈 1호 ‘행복한 집’ 이야기 6월호
2020년 4월 1일 지역사회로 이주하여 생활한 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체험홈 가족들도 여느 평범한 가정과 똑같이 먹고살 걱정하며 엄마는 워킹맘으로
아이들은 학생의 신분으로 각자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행복한 집’에 좋은 일이 생겼답니다~
지난달에 지원했던 ‘MOM 편한 Hi Dream' 전자제품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두둥~!!

체험홈으로 이주하면서 중고가전을 구입했는데 그 중 가스레인지가 너무 낡고
싱크대 규격도 맞지 않아서 불편하던 차에 좋은 공모사업을 통해서
전기레인지를 지원받아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간 체험홈에 관심과 애정을 듬뿍 쏟아주신 후원자분들을 비롯하여
편한세상 원장님과 현장에서 애써주신 교사들의 노고에 대한 결실인 듯합니다.
‘행복한 집’ 가족들은 중고매장에서 싸게 구입한 낡은 가스레인지 때문에
불이 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제 전기레인지를 이용해서
멋지게 요리하는 엄마를 보고 싶다고 합니다.

‘MOM 편한 Hi Dream' 전자제품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따님의 진심어린 마음을 담은 편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편지를 써주신 따님에게 동의를 구하고 원본 사진을 올립니다.)


자~ 그럼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잘 생활하시는지 볼까요?
무릎이 좋지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 워킹맘으로 식당에서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5월 27일부터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아드님은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학교등교가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따님은 한울학교 등교 첫날 담임선생님이 학생회장을 연임을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좋아하였습니다.

따님은 전라북도교육감이 수여한 표창장도 받아 오셨어요.
항상 학교 활동에 적극적이고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특하네요 ^^*

아이들은 하교 후 학교에서 내어준 과제를 합니다.
편지의 내용처럼 든든한 딸이 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죠?

모처럼 따님이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아.....
반팔이네요 ㅋㅋ
유부초밥은 워낙 간단한 레시피인데다 실패확률이 거의 없어서 한 끼 식사로 좋습니다.
이렇게 소소하게 간단한 음식도 함께 만들며 지내는 것이 사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저도 집에서 아이와 함께 유부초밥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따님 서랍장이 망가졌어요.
후원받은 물품인데 후원자분께 너무 송구스럽네요 ㅠㅠ

엄마가 슬퍼하는 따님을 위해 서랍장을 구매해 주셨어요.
가구점 사장님이 가격도 저렴하게 할인해 주셨고 배송까지 해주셨네요.


‘행복한 집’에 손님이 찾아오셨어요.
편한세상에서 함께 생활하던 이용자분들이 놀러오셨네요.
지역사회로 이주하여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부러워 하셨어요.
체험홈 2호 집이 생긴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하십니다.

(집들이 선물로 받은 화분)
장애인들의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체험홈 ‘행복한 집’은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로부터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받아 TV,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물품을 구입 했구요.
아파트 공공요금과 식비, 생활용품은 편한세상 기부금으로 지원되며
월세는 입주인들의 장애인연금을 모아 생활하고 계십니다.
엄마와 아들, 딸 모두 장애가 있어 보통의 삶을 살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행복한 집’은 이제 첫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습니다.
홀로서기가 쉽지 않은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이 되어주세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 가구 기증받습니다.
*장애인분들이 매달 내야하는 월세(30만원)에 대해 지정기탁 후원 가능하며
세 가족의 소식 전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달 1만원x30명모집 중) 현재08명
*지정기탁후원문의(063-63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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