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세상 체험홈 이야기 '행복한 집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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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세상 체험홈 1호 ‘행복한 집’을 소개합니다.
가족구성원은 엄마, 딸, 아들 이렇게 세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체험홈 이름을 ‘행복한 집’이라고 지었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이름인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체험홈?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장애인 가운데
지역사회로의 이주를 희망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자에 대하여 일정한 주거공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상생활 및 다양한 사회활동 등에 대한
체험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향후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한 집”이라고 책에 쓰여 있는데요
교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가도록 일반 가정에서처럼
다양한 체험을 해 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연습을 해 보는 공간인 것이죠!!
체험홈에 대해 이해 하셨나요? 그럼 한번 둘러볼까요?

‘행복한 집’ 가족들의 이야기꽃을 피울 거실

엄마의 안락한 휴식을 책임져줄 안방

초록색이라 아드님 방같지만 사실 따님 방입니다.

요기는 아드님 방~ ㅎㅎ

무엇보다 깔끔한 주방이 너무 맘에 드네요.
‘행복한 집’ 가족이 지역사회로 이주한지 벌써 29일이 되었습니다.
(2020년4월1일 거짓말처럼 뚝딱 이사를 하였죠)

아직 한울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있어서 아이들은 집에서
학교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이렇게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동영상 수업이 진행됩니다.
(이때 엄마는 얼굴에 팩도 하시고 무릎에 아이스팩을 하곤 합니다.)

오후에는 가정학습자료를 이용하여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생각보다 수업을 잘 따라 오셨어요.


식사시간입니다. 가족이 함께 준비를 했어요.
따님이 역할을 잘하고 있네요.
아드님은 주머니에 손 넣고 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상펴고 수저세팅하고 나름 열심히 했네요.
저도 한 끼 얻어먹었습니다. ^^;
밥 먹고 산책도 나가시고 마트에 들러 장도 보고 올 예정입니다.


밥 먹고 산책하고 마트에 들러서 장보고 왔습니다.


베란다 리모델링이 잘 되어있어서 신발을 신지 않고 이렇게 빨래를 널고 있습니다.

청소도 열심히~ 얼마 전까지 청소기가 없었는데
이번에 지급된 남원사랑 상품권으로 청소기한대 뽑았습니다.


(수리전) (수리후)
계단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낡아서 위험해 보였는데
지난 16일부터 계단 보수공사를 시작하여
지금은 이렇게 멋진 계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떤가요? 저희 ‘행복한 집’ 가족들 잘살고 있죠?
사실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너무 너무 잘 지내시네요.
장애인들의 독립생활을 지원하는 체험홈 ‘행복한 집’은
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로부터 공동모금회 지정기탁을 받아
TV,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물품을 구입 했구요.
아파트 공공요금과 식비, 생활용품은
편한세상 기부금으로 지원되며
월세는 입주인들의 장애인연금을 모아 생활하고 계십니다.
엄마와 아들, 딸 모두 장애가 있어 보통의 삶을 살기엔 부족함이 있습니다.
‘행복한 집’은 이제 첫 걸음마를 떼기 시작했습니다.
홀로서기가 쉽지 않은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이 되어주세요.
**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가전, 가구 기증받습니다.
** 장애인분들이 매달 내야하는 월세(30만원)에 대해 지정기탁 후원 가능하며
세 가족의 소식 전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매달 1만원x30명모집 중)
** 지정기탁후원문의 (063-63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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